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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없는 광명시를 꿈꾸어본다

경도 인지장애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

  • 기자명 김추향 우리마을 기자단
  • 승인 : 2024.03.12 18:40
  • 수정 : 2024.03.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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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치매전단계) 왜 중요하나?

치매 절망적인가? 아니면 예방과 치료도 가능한가?

 

광명선배사랑봉사회가 주최한 경도인지장애단계(MCI)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
광명선배사랑봉사회가 주최한 경도인지장애단계(MCI)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

광명시는 2020년 11월부터 ‘광명시 노인위원회’를 조직하여 노인 정책 제안 활동을 꾸준히 하여 문화·체육사업, 치매예방, 노인건강케어센터 운영 등 많은 정책을 내놓았다.

광명선배사랑봉사회는 2월 22일 광명사회복지관에서 치매 직전 단계 즉 ‘경도인지장애 단계(MCI)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를 열어 시니어 인지프로그램과 정책사업, 경도인지장애단계(MCI) 발견 및 인식개선, 초중고 치매교육 의무화 필요성 등 정책을 논의하였다.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란? 기억력 또는 인지 기능의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감퇴 된 상태이지만 일상생활 능력은 있으나 치매라고 할 정도로 아닌 상태를 말한다.

광명시의회 의장은 “경도인지장애 치료와 예방을 위해 노인전문업체와 사회복지 관련 교수와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노인 복지에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는 광명선배사랑봉사회가 광명선배들의 안전과 행복과 존중받는 광명시가 되도록 일조를 다 하는 봉사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좌장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문형주교수와 제안자 한국교육문화진흥원 장윤실원장
좌장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문형주교수와 제안자 한국교육문화진흥원 장윤실원장

정책 좌담회 좌장을 맡은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문형주 교수는 “우리는 치매 직전의 경도인지장애를 알아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단계(MCI)를 발견하여 예방과 치료를 접목한다면 사회적 경제 부담을 줄이고 건강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가의 치매관리비용은 2019년에 연간 총 16조 5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0.9%를 차지하고 2050년에는 103조 1천억 원으로 GDP의 약 3.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중앙치매센터 2021)

“오늘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직전 단계 즉 경도인지장애단계(MCI)를 인지하고 예방한다면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광명시는 치매 전 단계의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이어 시니어 사업과 초·중·고 교육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국교육문화진흥원 장윤실 원장이 제안하였다.

 

패널로 참석한 대교뉴이프 김경호COO, 청춘더하기 조용찬대표, 대한치매교육협회 전정훈협회장
패널로 참석한 대교뉴이프 김경호COO, 청춘더하기 조용찬대표, 대한치매교육협회 전정훈협회장

대교뉴이프 김경호COO는 “현재 시니어 케어에 주력하고 있지만 질병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경제 부담을 줄이는 시니어 1:1 맞춤 인지케어 서비스 정책이 필요합니다. 광명시는 ‘오랫동안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예방+케어+일상과 연결되는 포괄적 솔루션 정책을 이후어 미래를 여는 광명시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청춘더하기 조용찬대표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극복했거나, 극복하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으로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인지장애 관련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적절한 채널 활용 즉 인지 재활 구체적인 맞춤형 서비스 정책이 현시점에서 매우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대한치매교육협회 전정훈협회장은 “초·중·고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에 대한 교육의무화를 통해 치매환자 또는 치매증상 대상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 이어 치매 환자에 대한 존중 및 돌본다는 의미로 다가가는 '휴머니튜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광명선배사랑봉사회가 주최한 경도인지장애단계(MCI)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
광명선배사랑봉사회가 주최한 경도인지장애단계(MCI)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

좌담회에 참석한 김영순 시민은 “시니어 정책 사업과 노인 인지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학생이나 일반인에게도 치매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심정보 시민은 “치매가 절망적이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치매를 예방하고 조심한다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니 하루빨리 치매 예방 시니어1:1 정책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좌담회를 주최한 광명선배사랑봉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는 시점에서 광명 노인의 문제를 인지하고 사회적 경제 부담을 줄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돕는 단체이다.

특히 광명시 경도인지장애 치매 직전 단계(MCI)에 다양한 치매 예방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 교육, 정보를 나누고 홍보와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봉사하는 단체이다.

이날 봉사회는 ‘노인 문제를 준비하는 전문인력 봉사단체’로 성장하여 전국 지자체의 모델로 성장을 기대하고자 ‘경도인지장애 예방과 정책을 위한 좌담회’를 주최했다.

봉사회 한 관계자는 “치매 환자 한 명을 일 년간 돌보는 데 2,054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하니 사회적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니어 정책사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본 봉사회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도자 교육 및 역략 교육도 많이 받았는데 하루 빨리 시니어 1:1의 정책사업이 이루어져 광명의 선배님들을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좌담회를 통해 정책 제안에 서명하는 시민의 모습
좌담회를 통해 정책 제안에 서명하는 시민의 모습

 

이날 좌담회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단계(MCI, 치매전단계) 예방과 정책을 위한 서명을 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정책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경도인지장애 시민을 위한 광명시 조례를 제정 해 달라!

   ▶노인 돌봄 봉사자들을 통해 시니어 1:1 맞춤 정책을 추진해 달라!

   ▶초·중·고 학생들에게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시행해달라!

   ▶인지장애 수준에 맞는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

   ▶경도인지장애를 발굴 할 수 있는 광명선배사랑봉사회의 사무국을 만들어달라!

 

치매안심센터 한 관계자는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광명선배사랑봉사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광명시가 경도인지장애단계(MCI)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심사숙고하여 웃는 광명,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내년이면 광명시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게 될 것이다. 초고령화 사회속에 치매는 개인, 가족, 치료자 이어 사회적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어 갈 것이다.

광명시는 치매라는 질병을 앓기 전에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조례가 만들어지고 시니어 1:1 케어 단체에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인지관련 전문봉사단체를 통해 빨리 발견하여 치매 예방과 치료를 접목한다면 개인과 가족과 사회가 부담하는 심리적 고통과 사회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는 경도인지장애에 관련 정책들은 시행한다면 광명선배(어르신)에게 건강관리, 인권존중, 사회참여를 이루어지게 되어 노인 복지의 새로 패러다임으로 설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광명시 선배님들의 안전과 행복과 존중받는 삶이

이루어지는 광명시를 바라보면서

나는 치매없는 광명시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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