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청사 승강기 공사 설치
광명시는 시청 본관 건물에 7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승강기 설치 및 내부 환경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시 청사는 1984년 7월에 건립됐지만 승강기가 없어서 장애인이나 노약자,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이들이 위아래 층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현재 승강기 설치, 2층 휴게 공간 조성, 3층 아뜨리움 설치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 중이며 기존 건축물에 있는 석면제거 공사를 위해 5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일 오후 10시까지 본관 건축물을 폐쇄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들의 승강기 이용 편의를 고려해 2층, 3층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조성되며, 10월중으로 승강기 설치 및 내부 환경 개선공사가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 시행사 관계자는 “환경개선공사에 앞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작업을 먼저 시행해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출(56세. 하안동) 장애인정보화협회 광명시 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28년 만에 시청 본관에 승강기를 설치하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그동안 장애인들이 시청방문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느껴왔던 만큼 정말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