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구직자 위한‘원스톱 청년 취업 프로젝트’가동
청년구직자 100명 맞춤형 일자리 배치, 취업훈련교육 병행 실시   
대학생 대상 체계적 취업아카데미, 1:1 취업사례관리 처음 시행

광명시가 청년구직자 100명을 맞춤형 일자리에 배치하고 동시에 취업훈련교육을 시켜 민간고용시장에 연계하는 특단의 ‘광명 원스톱 청년 취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또 대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취업교육과 1:1 취업사례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대학생 취업성공 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주도의 일자리 정책에 따라 형식적 운용에 그쳤던 기존 지자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시가 직접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8억 7500만원의 소요사업비는 전액 시비가 투입된다.
 

행정보조, 도우미 등 단순 일자리 아닌 취업성공 연계되는 실질 업무 맡겨
광명시 청년 일자리 정책의 특징은 ①단순 행정보조가 아닌 고용현장의 실질적인 업무경험을 익히는 일자리 제공 ②취업훈련교육을 통한 민간 취업시장 연계 ③취업 성공을 위한 1:1 취업 사례관리로 요약된다.
참여 신청은 6월 중 각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시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직접 면접 심사를 거쳐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이들은 맞춤형 일자리에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배치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간 실질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보수는 월 140만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양기대 시장은 “공무원 편의 위주로 행정보조나 도우미, 단순 일거리를 맡기려 하지 말고 청년구직자 입장에서 경험도 쌓고 취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자리를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 원스톱 청년 취업 프로젝트 T/F팀’ 구성해
참여자들은 구직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취업교육도 받게 된다.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영역별 배치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일주일에 한번 가량 취합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대일 취업 컨설팅과 모의 면접, 비즈니스 매너 등 구직 실전 대비 훈련도 갖는다.

사업 운영은 별도로 구성되는 ‘광명 원스톱 청년 취업프로젝트 T/F팀’에서 총괄 관리하게 된다. T/F팀에서는 참여자들의 근무 관리와 교육 관리를 하고, 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참여자들을 우수 구인기업에 집중 알선하고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취업성공 아카데미...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
이와 별도로 광명시는 대학생 대상으로 체계적인 취업훈련을 시키는 취업성공아카데미도 운영한다. 30명 규모로 운영될 취업성공아카데미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학 재학생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교육 내용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1:1 취업사례 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은 6-7월중 이루어질 계획이며 광명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