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위한 대학입시 진학상담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8월 25일부터 8월 26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와 관련한 진학상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특강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 박람회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매년 입시철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정보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박람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26일 개최된 광명시와 EBS(교육방송국) 공동주관의 대학입시정보 설명회와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고3 수험생 500명을 대상으로 상담부스별 1:1 진학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 진학상담교사 7명과 EBS 베스트교사 10명 및 진학상담 전문교사 3명 등을 포함하여 총 20명의 상담사가 나선다.
시는 사전에 진학상담을 위해 학교별로 70명씩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개별신청을 받으며, 상담내용에 필요한 정보 등은 전문교사들과 상의하여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통보할 방침이다. 상담부스별 학생배정은 관내 고등학교 진학상담교사 협의회와 상의하여 추진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관내 학생들의 학업과 진학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 나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매년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