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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육 통해, 무너져가는 공교육 바로잡을 터
비전교육 통해, 무너져가는 공교육 바로잡을 터
  • 시민필진 홍선희
  • 승인 2012.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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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문고 전영수·임귀옥 교사

전영수 교사임귀옥 교사

 

“최근 공교육과 교실 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학생들의 비전 교육은 바로 이 무너져 가는 공교육을 바로 잡을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바른 교육 현장을 지켜나가는 게 저희 교사들에게는 무거운 짐이지만, 사명감을 갖고 전진하려고 합니다.”


로고광명시 광문고등학교의 한문 교사이자, 진로비전스쿨 T/F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전영수 교사. 그가 비전과 진로교육에 대한 갖는 의지와 믿음은 확고하다.

교직생활 30년이 다 돼가는 그가 이처럼 진로교육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갖게 된 것은 불과 10년이 채 안 됐다. 문제는 자신의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불거졌다.

현재 고2에 재학 중인 아들이 초등학생이던 2006년,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점점 말문이 막혀가는 자신을 보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아이들을 기다려 주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채근하고, 독촉하는 동안 소통의 문이 점점 닫히고 만 것이다.

그제야 비로소 전 교사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팔을 걷었다. 내 아이를 제대로 안다면, 학생들과 소통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직업과 심리, 성격 유형 검사 등에 대한 전문가 과정 공부를 시작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간과 비용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광문고 비전교육“무엇보다 20년이 넘게 고수한 제 교육관을 바꾸는 게 솔직히 두렵더라고요. 교사가 수업 잘하고, 아이들 진학 잘 시키면 제 역할을 다 했다라고 여겼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거든요.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중한 인격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제 스스로 인식을 전환하고 나니, 진정한 학교 교육, 또 공교육이 어떻게 나가야 할지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전 교사는 이제 아이들을 봐도 조급함이 생기지 않는다. 그가 지금까지 배우고 터득한 대로,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가도록 지도하다 보면 결국에는 제 갈 길로 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자신의 자녀들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하며, 비록 마음에 안 드는 모습을 보일 지라도 한 발 물러서서, 기다리는 여유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근무했던 전 교사는 올해 초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하게 됐다.

광문고 비전교육“이전 학교에서도 제가 진로교육과 관련해 주도적으로 일을 했었는데, 지난해 열정적으로 광문고 진로교육을 추진하신 신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에 동참하고자 이곳으로 전근을 왔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제가 갈고 닦은 노하우들을 이곳에서 효율적으로 펼쳐보고 싶었고요.”
진로교육에 혼신을 쏟는 진로진학상담부를 비롯한 학교의 열렬한 지지가 있어 전 교사는 더욱 힘이 난다. 수업혁신의 중심축인 임귀옥 수석교사도 전 교사에게 큰 힘을 보태는 소중한 동료 중 한 사람이다. 임 교사 역시 올해 초 이 학교에 부임을 했다.

“저의 주요 역할은 초임교사나 기간제 교사들의 수업을 컨설팅 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교육관을 갖고 수업에 임해야 하는 지를 주로 얘기해요.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진로를 찾아주는 교육, 또 그런 마인드와 의지를 가진 교사가 학교에 많아야 한다고 저 또한 생각하고요.”

임 교사는 “저희 학교는 특히 중학교 시절 학업부진으로 주위의 지지를 얻지 못했던 아이들이 많아, 이 아이들에 대한 감정코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진로교육은 저 자신에게도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진정한 교사로서 거듭나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문고 비전교육전 교사는 앞으로도 임 교사 등 T/F팀의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진로교육이 모든 교과 활동과 연계되도록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미술시간에는 나의 미래 명함을 만들면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국어시간에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거죠. 또 체육시간에는 ‘체력왕’에 도전하며, 대학진학을 위한 교내활동 프로파일을 채워가는 겁니다.”

이러한 진로교육을 통해 성적 외에, 입학사정관제나 특별전형 등 비교과적인 전형으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할 생각이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읊으며,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전 교사와 임 교사. 이런 교사들이 여럿이라는 것만으로도 광문고는 ‘행운의 학교’라고 말하고 싶다.
 


<글 홍선희 진시민필/ 사진 광명시청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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