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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가슴속의 사랑을 전하는 봉사정신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맞춤형 서비스”

기획특집-노인돌봄서비스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10.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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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우리시도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사업은 해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가사지원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하며 안전확인, 생활교육과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관심과 봉사정신으로 교육받은 노인돌보미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안위확인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로써 사회적 문제가 되는 노인들의 우울증예방과 노인들이 홀로 방치되어 숨지는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시에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독거노인 안위확인)는 26명의 노인돌보미가 총821명의 어르신을 관리하고 있고, 노인돌봄종합서비스(가사 및 일상생활지원)는 50여명의 요양보호사들이 13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전화: 2687-1543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기본서비스는 주기적 방문, 안부전화 등을 통해 안전 확인 및 말벗서비스 제공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하며 종합서비스는 가사일상생활지원 및 신변활동 등으로 한 달에 18시간 서비스가 제공된다.

독거노인에 대한 기본서비스 내용은 주 1회 직접방문 및 2∼3회 전화확인, 월 2회 생활교육을 하며 관할구역은 광명시 광명1동~7동, 철산1동~2동, 학온동이다. 노인돌보미 1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서비스수혜자는 345의 어르신이 있다. 그리고 종합서비스는 7명의 요양보호사들이 33명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수혜를 하고 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전화: 894-1720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하안복지관에서는 하안동, 소하동, 철산3.4동의 지역 어르신을 방문하여 실제 독거노인의 여부를 확인하고 주3회 이상의 가정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통하여 꾸준히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하동(일심교회) 하안동(복지관) 철산동(철산4동 주민센터)에서 월2~3회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내용은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활동, 소품공예 그리고 건강 및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80여염의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 서비스관리자 1명과 노인돌보미 13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광명노인종합복지관   전화: 2625-9300
어르신들을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설계 하실 수 있는 꿈의 터전! 생을 아름답고 즐겁게 가꾸어 나가시도록 평생교육프로그램이 5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한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추천강좌

한문서예 (매주 수 13:00 ~ 14:40)

한문으로 표현하는 한문작품을

기초수업부터 완성과정까지!

수족침 (매주 목 14:00 ~ 15:40)

생활 속 침술 수족침! 손과 발을 자극하여 신체의 기를 원활히 하는 수족침배우기!

댄스스포츠 (매주 월, 수 9:30 ~ )

지루박, 부르스의 기초스텝부터 왈츠까지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라인댄스 (매주 월 12:30 ~ 13:50)

줄을 맞추어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라인댄스!

 

"살뜰하게 돌봐주는 이가 있으니 외롭지 않아요"
김정웅(34년생. 소하동)

  "나 같은 늙은이를 찾아 주니 고맙지요, 고맙고 말고요." 어릴 때는 고아로 지냈고 겨우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행복한 삶도 잠시 서른하나에 상처하고 지금까지 혼자다. 3년 전부터 노인돌보미 최인숙씨를 만나며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기시작 이제는 만나는 이들도 많아 졌고 웃을 일도 생겼다.

최씨가 찾아오면 말벗도 되어주고 건강 상태가 어떤지 살펴 주니 그저 내 가족같이 든든하고 외롭지 않다. 그냥와도 고마운데 이따금씩 생필품이나 먹을거리도 가져오는데 마음이 울럭울럭 하다. 무릎이 아파 밖으로는 잘 못나가지만 운동삼아 가꾸는 텃밭에서 무 고구마 푸성귀를 길러 그녀의 손에 쥐어 주는 것으로 겨우 고마움을 표할뿐이다. 지금이 가장 맘이 편하다. 이대로 별 탈 없이 지내는 게 소망이다.

 "어르신을 만나면서 낮아지고 겸손하고 마음 비우기를 배웠습니다."
최인숙(63년생 하안복지관 소속)

  노인돌보미로 일하면서 삶의 철학과 인생관이 달라졌다.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을 보며 낮아지고 겸손해지며 마음 비우기를 배웠다. 28명의 어르신을 일주일에 한 번 찾아뵙고 안부전화를 두 번씩 드리는데 일로서가 아니라 친정부모님 대하듯 진심이다. 독거노인은 고독사도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인돌보미의 기본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교육인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으로 말벗이 되어 외로움을 덜어드린다. 자격으로 인해 국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분들은 이를 도울 수 있는 단체와 연결 시켜 서로 좋은 관계로 맺어 주는 일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소하동의 토박이로 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반가움의 대상이 되니 보람이다. 힘이 다할 때 까지 하고 싶다. 가족들도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겨 더욱 고맙고 힘이 난다.


진시민필 조영애, 김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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