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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둘 다 놓칠 수 없다!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둘 다 놓칠 수 없다!

  • 기자명 시민필진 김은정
  • 승인 : 2013.01.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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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광명점 오픈은 지난해 광명시의 핫 이슈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광명시민은 물론이거니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코스트코 광명점 오픈은 희소식이다. 하지만 이 소식이 청천벽력으로 들리는 이들도 있다. 바로 광명시 전통시장 상인들. 코스트코 오픈으로 광명시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들썩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2012. 12. 11. 광명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 상생 협약 체결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이 언론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지는 이미 오래 전이다. 하지만 문어발식 확장을 나쁘다며 무조건 비난하고 질타할 수는 없다. 기업에게 차세대 수익 창출을 위한 선점투자 사업다각화는 오히려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부 재벌들의 사업다각화는 효율성보다 몸집 부풀리기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게 문제다. 몸집 불리기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재벌가 빵집 경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진정한 의미의 사업다각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

광명시에 양존해야만 하는 코스트코와 전통시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청 기업경제과는 2012년을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냈다.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살리기가 주요 미션인 광명시 기업경제과.

 

“우리 몸에 있는 혈관은 크게 동맥과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은 심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떨어져서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모든 혈관이 막힘 없이 연결된 상태에서 제 기능을 다해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될 수 있잖아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막히거나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광명시 기업경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광명시민들의 살림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기업경제과 직원의 말이다.

기업경제과에서 광명시 기업경제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펼치고 있는 사업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광명시 중소기업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정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관내 제조업체이고, 융자 한도는 업체당 3억 원 이내이다. 융자 기간은 3~4년이고 1~2년 거치 후 분할상환하면 되며, 연 2.40~5.39&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대출을 원하는 업체는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기업은행 광명지점, 우리은행 광명지점, KB국민은행 철산역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 한해 동안 40개 업체에서 7억3260만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혜택을 받았다.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시장개척능력이 미약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제품 판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비 지원, △G-패밀리클러스터 사업,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 개최 관련 경비, 시장조사비, 통역비, 바이어 섭외 및 홍보 지원, 항공료 50% 등을 지원해주는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은 연 2회 실시된다. 1회에 10개 내외의 업체가 참여할 수 있고, 파견기간은 10일 내외이다. 올해는 7월에 동남아, 10월에 중남미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계획 중이다.


제품 홍보가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서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전시회 모두 기본 부스임차료와 장치비의 50%를 지원해준다. 최대 지원 한도는 국내 4백만 원, 해외 5백만 원이다. 2013년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비 지원사업 공고는 1월 발표 예정이다.

장비교정•산업재산권 출원•홍보•홈페이지 제작•시제품 개발•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등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생산, 마케팅을 비롯한 경영전반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추구하는 ‘G-패밀리클러스터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위수탁 협약으로 위탁 운영되는 G-패밀리클러스터 사업 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2천만 원 이내이다. 2013년 G-패밀리클러스터 사업 공고는 1월 실시 예정이다.
또한 IP SOS 솔루션, 국내외 출원비용, 선행기술조사 등을 지원해주는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공고도 1월 중 계획하고 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제공 및 시민경제와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까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광명전통시장에는 고객쉼터 설치, CCTV와 방송장비 교체, LED 조명 작업 등 13개 사업이, 광명새마을시장에는 전동창 설치, 공중화장실 운영, 세일행사 지원 등 3개 사업이 차례로 진행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과 ‘전통시장주차장 조성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경제과에서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 외에 ‘그린홈 100만호 보급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시행하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연계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소하동 16가구, 하안동 4가구 등 20가구가 그린홈 설치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그린홈 보급사업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기업경제과 직원은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우리 모두 너나없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다.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의 주인은 바로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대기업도 현명한 경영대책을 내세우겠지만, 소비자의 마음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대기업 브랜드가 소비를 결정하는 유일한 조건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만들고 파는 제품을 많이 애용하는 것이 우리 집안살림을 넉넉하게 만드는 지름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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