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5세 이상 시민 대상, 6월 3~28일 거주지 동별 접종
신분증과 사전예진표 작성 지참하고 보건소 방문해야

광명시는 만 75세(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6월 3일부터 28일까지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폐렴, 수막염, 균혈증, 부비동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다.

접종백신은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 평생 면역이 되는 백신이다. 75세 이상의 시민의 경우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면역저하자(종양질환, 백혈병, 림프종, 호치킨병, 다발성 골수종, 만성 신부전증 환자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와 뇌척수액 누출 및 인공와우 이식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질환을 가진 대상자는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한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동별 일정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

시는 접종대상자 1만2000여 명에게 사전안내문(예진표)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사전예진표를 가지고 동별 일정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보건소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을 위해 각 동별 접종 일정을 준수해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