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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체역량 결집해 개인 맞춤형 복지 실천 ‘박수’”

보건복지부 송준헌 지역복지과장

  • 기자명 홍선희
  • 승인 : 2013.06.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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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정부에 대한 큰 기대 없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원스톱 개인 맞춤형 복지의 시스템을 마련 한 것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지난 17일 광명시의 ‘복지동(洞)’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정부 합동 복지T/F팀의 송준헌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 그는 광명시의 복지동 사업이 차별성 있는 지자체 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격려했다.

  △ 송준헌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이 인터뷰하고 있다.

송 지역복지과장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된 시의 복지동 사업 추진 결과, 복지소외계층 발굴이나 방문상담 건수, 무한돌봄 등과의 긴급서비스 연계 실적 등이 사업 시작 전인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서울보다 여건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복지동인 광명2동에서 일일 명예동장 체험을 하면서 “동장님과 사회복지공무원, 방문간호사가 매일 가정방문 상담을 하며 복지 행정이 실제 주민들의 삶에 접목되도록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방문간호사가 동행해 주민의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은 수혜 대상자들과 스스럼없이 상담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지역복지과장은 복지동을 바꿔 말하면 바로 ‘동(洞) 복지’ 라며 이는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체감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복지 업무의 최일선에 바로 주민 센터가 있어야 함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광명의 복지동은 바로 그 실천모델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복지동이 관내 민간 기관과 복지자원 후원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기부문화 확산을 물론,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여 주민들 스스로 복지공동체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런 복지 공동체를 통한 풀뿌리 복지야 말로 향후 궁극적으로 추구돼야 할 복지정책의 방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광명시가 올해 광명2동 복지사업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관내 18개 동 전체로 복지동 사업을 확산 한다는 것에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향후 각 동 간에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아름다운 경쟁이 일어 날 것 같아 그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광명2동 복지동 T/F팀 운영위원회에도 참석한 송 지역복지과장은 이 자리에서 제기된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 인력추가와 정부의 복지사업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국비 지원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광명이 복지 허브로써 주민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에 선두주자로 나선 만큼, 힘들고 고난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중앙 정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보다는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해 차별성 있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글/홍선희 진시민필 spanishi95@hanmail.net
사진/광명시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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