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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가학광산동굴, 동굴에서 숙성한 새우젓 판매 눈길

- 지난 8월 11일 하루 11,301명 최다 방문객 신기록 갱신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3.08.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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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이 지난 11일 하루 11,301명 방문으로 개방 이래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달성해 매주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갱신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동굴 발효식품저장고에서 숙성한 새우젓 판매 행사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광명동굴 발효식품저장고를 관람한 시민들이 동굴에서 숙성시킨 새우젓을 팔면 좋겠다는 의견을 다수 제안해 추진한 것으로, 발효식품 관광자원화를 위해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소래포구 젓갈 상인회에서 8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직접 판매와 시식 행사를 펼쳤다.

새우젓은 광명동굴과 인연이 깊은 편이다. 동굴관광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기 직전까지도 광명동굴에는 새우젓이 드럼통에 담겨서 숙성되고 있었다.

한창 보관량이 많을 때는 1년에 3천 여 통의 새우젓이 폐광을 가득 매운 적도 있었다. 이 정도 양이면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이 한두 번쯤은 광명동굴의 새우젓으로 김장을 담가봤을 법한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광명시는 이러한 역사적인 상징성을 살리고, 연 평균 12℃의 발효식품 저장의 최적 조건을 활용하기 위해, 올 4월부터 광명동굴에 발효식품 저장고를 운영하여 새우젓뿐만 아니라 와인 등 발효식품들을 저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행사에서 판매된 새우젓은 이 발효식품 저장고에서 숙성을 한 질 좋은 새우젓으로, 동굴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됐다.

가족과 함께 피서를 위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주미애(42) 씨는 “시식을 해보니 동굴 깊은 곳에서 숙성된 거라서 그런지 맛이 뛰어나고 값도 시중보다 싼 편”이라며 새우젓을 구입했다.

소래포구 젓갈 상인회는 이번 행사로 얻은 판매금액의 10%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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