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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작은 기부 실천하는 ‘미리내 가게’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3.1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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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가게’는 미리 돈을 내는 가게를 말한다. 형편이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미리 그들 몫을 지불함으로써 작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가게다. 미리내 가게 광명 1호점은 광명전통시장에 위치한 ‘광명 할머니 왕족발’이다.

 

2대를 이어서 62년 전통을 지키고 있는 조용철(45•광명동) 사장은 “나눔은 사랑이고, 사랑이 있으면 사회가 아름답다. 지난 5월부터 ‘미리내 가게’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요즘 경기가 어렵다지만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기부하는 손님, 족발 하나 값을 흔쾌히 더 내고 가는 손님들을 보면 살맛나는 세상”이라며 함박웃음을 웃는다.

손님이 미리 낸 돈에 해당하는 쿠폰을 ‘미리내 쿠폰박스’에 넣으면, 주인은 쿠폰을 집계해 ‘미리내 알림판’에 써놓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광명 1호점은 매주 집계되는 쿠폰에 몇 곱절을 더 보태서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미리내 가게’는 100년 전 이탈리아 한 커피점에서 어려운 누군가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시작된  나눔 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100호점 등록이 임박했다. 광명시 2~5호점은 구름산가든, 광이정, 장동갈비, 고향마을이다.

글/ 조영애 시민기자   사진/ 손영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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