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2동에 시립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이 새로 생긴다. 현재의 소하2동 주민센터는 내년 2월에 신축중인 KTX광명역세권지구의 새 청사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구(舊) 소하2동 청사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다목적 주민복지시설로 활용된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법상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에 대한 신축과 증축 등이 제한되기 때문에 광명시는 현재의 건물 면적(1517㎡)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실 있는 환경 개선 공사를 하기로 했다.
무료 급식소도 설치, 내년 하반기에 문 열어
동 주민센터로 이용됐던 본관 지층에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 1층에는 시립어린이집, 2층에는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또 예비군 중대본부와 주민 자치 프로그램실로 이용했던 부속 건물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 복지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말 설계용역을 하고 내년 초 공사비 9억3000만 원을 투입해 4개월간 이루어진다.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은 민간 위탁 모집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