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015년 대학입시설명회 및 박람회를 7월22일~23일 이틀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박람회 첫날 ‘2015학년도 EBS 대학입시정보 설명회“로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능 경향과 영역별 수능전략 및 출제경향 분석 등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중2생부터 상담 가능한 대학박람회 부스 40개와 광명시 관내 고3학생을 위한 1:1진학상담 부스 25개를 준비해 운영했다.
1:1상담 부스는 10년 이상의 진학상담 경력의 현직 교사들이 상담을 해주었는데 2014년에 비해 사전 접수율도 좋고 당일 현장접수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이번 대학박람회 부스는 꽃미남(?) 남학생을 내세워 홍보를 하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단연 꽃미남 부스는 끝나는 시간까지 학생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학교 홍보에 적극적인 강산(안양대 2학년) 씨는 “우리 대학으로 많이 오세요~~^^ 대입수능시험을 치룰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나왔는데 학생들의 상담신청도 많고 또 저희를 보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정하게 앉아 아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자도 만날 수 있었다. 아들은 계속 부끄럽다고 하는데 어머님은 “저보다 우리 아들 이쁘게 찍어주세요.”하며 흔쾌히 허락했다.
“제가 이번에 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해요~ 늦었지만 뿌듯하고 좋아요~저희 아들도 본인이 원하는 대학 보내고 싶구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 둘째 아들이 이과라 내신, 모의고사 기준으로 수준에 맞는 대학이 어딘지 또 얼마나 더 해야 원하는 곳을 갈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어 왔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요자에 맞게 2년제, 4년제 등 참여하는 대학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라며 아들과 나란히 앉아 진학상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람회 관계자들은 오래 기다리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물과 간식도 제공했다.
“상담 접수하고 왔는데 진짜 사람 많네요~ 저는 지금 고3인데 여행을 좋아해 관광학과를 지원하고 싶어요. 수도권 내 제가 갈수 있는 대학이 있을지 여러 가지 상담을 하고싶어 왔어요~” (권하림, 운산고3)
비도 오고 궂은날 이지만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공부와 학교선택의 고민이 얼마나 힘든지를 새삼 생각하게 되는 날이었다.
오늘 박람회와 진학상담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지금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둔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쳐본다. 고3학생들 힘내세요~ 파이팅!!
글/시민필진 이은희 사진/시민필진 이은희, 시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