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큰딸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재섭(43·소하동) 씨는 “5주간의 교육을 받으면서 어른의 시각에서 했던 잔소리를 줄여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나의 지나친 간섭으로 활발했던 딸의 성격이 소심하게 바뀐 것이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제는 서로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어 놀랍다. 이런 교육을 받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7월 19일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 ‘수신제가(修身齊家) 아버지학교’의 수료식이 있었다. 바쁜 일상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의미를 생각하고, 자녀의 성공을 돕는 부모로서의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버지는 자녀의 롤 모델이다’,‘훌륭한 아버지 성공하는 자녀’,‘좋은 습관 길러주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주 토요일 운영됐다.
아이에게 내 기준 강요 않고 질문으로 대화 풀어가는 법 배워 이창훈(39·소하동)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원칙’과 ‘가치관’에 대해생각하게 됐다. 단정적인 내 기준에서 말하기보다는 질문 형태로 대화를 풀어가는 것이 좋다. 앞으로는 직장생활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않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가족여행이나 캠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