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 심사보류로 난항을 겪고 있던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 하반기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광명시의회는 그동안 관련 상임위에 보류되었던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4월 17일 제2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의결 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은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4팀 48명의 규모에 ▲광명골프연습장 ▲메모리얼파크 ▲도덕산캠핑장 ▲국민체육센터 ▲쓰레기종량제봉투판매 ▲노온정수장 다목적구장 등 6개 시설사업을 광명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단순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인력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영합리화를 통한 세외수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앞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된 정관·인사·보수규정 등 제규정을 제정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임원 공모·임명, 설립 등기와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하게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통과에 따라 공단 출범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