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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미소'가 참 아름답지 말입니다.

광명동굴에서 개최된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3차 방어전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6.04.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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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열린 동굴 권투 경기~
뜨거운 열기가득~
대회 선언문낭독 ~
본 경기에 앞서~
오픈경기 선수들~
초대 가수의 노래에~
하나 둘, 빠져들고 ~
드디어, 선수들이 호명되고~
장정구 해설위원의 중계도 바빠지고~~
잘 해봅시다.
본 경기 시작합니다.
승리를 위한 다짐속에~
무대엔 긴장감이 가득~
객석에는 전율이 가득~
관객도 하나된 마음으로~
라운드걸의 미소로, 한숨도 돌리고
다시 시직돤 경기~
천사의 기도처럼~
과감한 공격으로~
주저앉고 마는~
하나, 둘, 셋~ 카운트 다운이 이어지고~
영원한 팬과 함께 장정구 선수처럼~
승자의 아름다운 미소, 참 아름답지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파이팅!

“시합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3차 방어에 성공한 후 최현미 선수의 말입니다.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에서 열린 슈퍼페더급 타이틀 3차 방어전이 지난 27일 오후, 동굴 내 예술의 전당 특설 링에서 콜롬비아의 다이애나 아얄라(26·콜롬비아)와 세계권투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58.97㎏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의 경기에서 10라운드 끝에 심판 전원 판정승으로 3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최현미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내에는 여자 스파링 상대가 없다.”면서 “시합을 위해 남자 선수와 두 달간 150라운드 스파링 연습 후 출전했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날 최현미(26)는 상대보다 큰 키를 활용, 왼손 잽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인·아웃복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였고, 과감한 원·투 스트레이트를 날려 상황에 따른 유효타를 만들어 순조로운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아얄라는 풍부한 경기 경험과 높은 KO율을 자랑하는 펀치력 강한 여자 복서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지만, 최현미 선수 특유의 지칠 줄 모르는 과감한 공격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값진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관람객 김진환 씨는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과 동굴 안에서 펼쳐진 이색경기에 박진감과 짜릿한 전율까지 더해져 정말 좋았다.”며 “광명동굴, 최고~!” 라고 말했습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동굴은 그동안 이색공연과 패션쇼, 나아가 복싱경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침체된 권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다이애나 아얄라와 격돌한 최현미는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2004년 아버지를 따라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 복서로 이날 3차 방어를 성공으로 13전 12승(4KO) 1무로 무패의 전적을 이어갔으며 아얄라는 35전 19승(13KO) 12패 4무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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