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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벤치마킹을 위해 찾은 한국 첫 방문지, 광명동굴!!

  • 기자명 시민필진 정현순
  • 승인 : 2016.05.26 11:38
  • 수정 : 2016.05.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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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 기르고 수족관, 와인도 있는 동굴의 아이디어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지난 5월16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산업관리처장 및 야생동물 보호 관련 공무원 등 12명이 광명동굴,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를 관람하며 한 말이다.

중국방문단은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대통령의 국가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국내에 들여온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의 적응상태 확인과 양국간 야생동물의 보존과 생태연구의 공동연구를 위해 방한하였으며

이번 방한한 중국야생동물협회는 야생동물보호와 자연환경개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어떤 곳이 제일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곳 광명시를 첫코스로 정했다고 했다.

방한 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광명동굴 및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소개 기사를 보며 폐광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된 사례에 놀라 벤치마킹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한다.

이들 야생동물협회 관계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고 있는 라스코 동굴벽화에 특히 관심을 보이며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다섯 가지 교감놀이와 체험 관찰 같은 작은 거 하나라도 놓칠세라 해설사의 설명을 꼼꼼하게 들었다.

라스코벽화 전시장을 나와 광명동굴의 관람이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종유석이 주렁주렁 있는 동굴을 예상하던 이들은 식물원, 수족관, 와인동굴을 보자 여기저기에서 “와 우~~ 와 우~~”하는 함성이 터져 나와 적잖이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또한 황금색과 용을 좋아하는 국가 특성 때문인지 황금패 소망의 벽과 동굴의 제왕에서 큰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는 듯했다.

일제 강점기시절 이곳에서 캔 광물들은 2차 대전을 위해 일본으로 가져가 무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동굴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하고 이들을 위한 광명동굴 입장료 수익금 1%를 지원한다는 광명시 홍보실장의 설명에 세계2차 대전 당시 일본군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 양국이기에 공감대가 크게 이뤄졌다.

중국야생동물협회 쓰핑처장은 “버려진 광산을 이렇게 아름답게 자연과 결합시킨 아이디어가 놀랍기만 해요. 많은 곳이 인상적이었지만 그중에서도 식물원, 수족관, 와인동굴이 신선하고 좋은 아이템이었어요. 라스코벽화전도 감미롭게 보았다”고 말했다.

그날 중국에서 온 일행들 외에 일본에서 온 일행들이 도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명동굴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도 찾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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