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광명시, 기형도 문학관 건립 관련 간담회 열어

유족, 친우, 문학인들 건립, 운영 등에 관한 의견 교환...향후 지속적으로 의견 듣는 자리 마련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6.09.07 18: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광명시 오리서원 인의정에서 열린 기형도 문학관 건립을 위한 간담회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광명시는 6일 오리서원 인의정에서 기형도문학관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기형도 시인의 큰 누이인 기향도씨와 친우인 이영준 경희대 교수 등 총 33명이 참석해 문학관 건립,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과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의 발언이 있은 후 자유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인 기형도의 큰 누이인 기향도씨는 “동생 기형도가 세상을 떠난 지 27년이 지났지만, 광명시장님, 지인 및 친우 등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기형도 문학관을 건립하게 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내가 두고 온 시간과 공간의 편안함에 대한 운명적 그리움 난 얼마나 작은 그릇이냐 막상 그 작은 접시를 벗어났을 때 나는 너무 쉽게 길을 잃는 것이다” 라며 기형도 시인의 명 구절을 읽는 것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기형도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 이영준 경희대 교수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전에 문학관 운영에 대한 기틀을 하루 빨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형도 문학관의 전시실 콘셉트 구성과 문인들의 건의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기형도 문학관을 통해 현대문학에 한 획을 그은 기형도 시인이 광명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보다 깊이 있게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형도 문학관 건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시 문화관광과  2680-0700)

 

 

이용자는 공공저작물을 이용할 경우, 출처 또는 저작권자를 표시해야 합니다. 상업적 이용이 금지된 공공저작물이므로 영리행위와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된 행위를 위하여 이용될 수 없습니다. 공공저작물의 변경이 금지 됩니다. 또한 내용상의 변경 뿐만 아니라 형식의 변경과 원저작물을 번역,편곡,각색,영상제작 등을 위해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는 것도 금지 대상 행위에 포함됩니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