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를 이전하지 않고 현재 자리(디지털로 5)에 새로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20년 6월 새 청사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6월경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18년 상반기까지 건축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마친 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새 광명경찰서는 현 부지 면적 9303.5m2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5384m2의 규모로 지어진다.
신축이 결정됨에 따라 광명경찰서는 현재 공사 기간 동안 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임시 청사 를 찾고 있으며, 건물을 확보하는 대로 임시청사로 옮기고 신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984년에 준공된 광명경찰서는 건물이 낡아 그동안 경찰서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신축이나 이전이 검토됐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광명경찰서를 소하택지지구 공공청사 부지(소하동 1283번지, 1만1297
m2)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올해 7월 이전 계획을 취소하고 현 부지에 신축키로 결정했다.
한편 소하동 1283번지 토지는 기획재정부가 2015년 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기관 비축토지로 매입한 것으로, 광명경찰서가 이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이곳에 입주할 새로운 공공기관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도시정책과 2680-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