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은 오는 8일과 14일 오후 7시 30분에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광명시민회관으로 떠나는 한여름밤의 공연 여행’을 콘셉트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무료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첫 번째 공연 여행은 림에이엠시(Lim-AMC)의 ‘샌드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소나기>’로, 황순원 원작 단편소설 ‘소나기’를 소년 소녀 배우가 대화체로 들려주며, 다양한 음악 연주와 라이브로 진행되는 음향 효과, 샌드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공연은 해금과 양금 등 국악기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기타, 하모니카 등 동서양을 초월한 소리의 세계로 구현되며, 특히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모든 음향 효과를 악기와 소품을 통해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표현한다.
뮤지컬 배우인 배해선(소녀 역)과 김기창(소년 역)이 출연하며, 극단토인이 샌드애니메이션을 맡는다.
림에이엠시(Lim-Amc)는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발굴하여, 이를 소재로 다양한 영역의 장르를 융복합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공연단체이다.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두 번째 공연 여행은 리케이댄스의 ‘쉽고 재밌는 춤 <리케이댄스의 선물>’로, 예술감독과 출연진이 직접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공연이다.
공연은 세 개의 프로그램 ‘모모와 함께, 눈감는 여우, 네모의 꿈’으로 이루어진다.
리케이댄스는 ‘진정한 춤으로 대중과 소통하자’라는 예술철학으로 설립된 현대무용단으로, 기하학적 움직임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특징이며 개인의 경험을 대사회적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문화재단 김흥수 대표이사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를 통해 이번에 우수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프로그램을 유치했다”며, “더운 여름 밤, 가족, 연인 등 누구나 광명시민회관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으로,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블로그(www.gmcf.or.kr) 예매 게시판을 통해 진행되며, 공연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시민회관팀(02-2621-8822)으로 하면 된다.
(광명문화재단 시민회관팀 02-2621-8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