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M 2:00 점심을 넘어 어느덧 오후 2시. 그때 KTX 광명역사 1층 자동티켓 발매소에서 휠체어를 탄 젊은 연인 한 쌍을 만났다.서울에서 온 장애인 커플 김성우(29) 씨와 문영진(27) 씨다. 김 씨 커플은 KTX를 타고 부산까지 간 후 배편으로 4박 5일 동안 일본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들은 광명역에 처음 와봤다. 거리상으로는 서울역이 더 가까웠지만 그들이 이곳까지 온데는 주차 때문이다.휠체어를 탄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워 승용차로 역까지 와야 하는 이들에게 광명역의 넓은 주차장은 주차고민을 덜어준다. 이날도 D주
시민필진 홍선희
2011.11.01 17:14
-
AM 5:00 창밖이 아직 어둡다.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추분도 지나 서서히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계절이 왔다. 새벽 공기는 계절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 재킷의 옷깃을 여미게 할 만큼 쌀쌀한 공기가 뺨을 스친다.전조등을 켠 채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KTX광명역. 광명시의 대표 명물이자 명소다. 하안1동에서 출발해 오리로를 달려 광명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20분. 광명역의 하루를 열어주는 첫 열차가 도착하기까지 아직 10분 정도 남았다.AM 5:30 KTX 광명역에는 5시 30분에 첫 열차가 들어온다. 서울에서 마산까지 운
시민필진 홍선희
2011.11.01 15:31
-
KTX광명역은 광명과 인접한 서울 서남부를 비롯, 과천, 분당과 경기도 서남부 지역 이용객들이 많은 곳이다.이들 지역에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명역에 오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요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7호선): 광명역에서는 1,2번 출구로 나와 12번이나 22번을, 철산역 에서는 2번 출구 건너편에서 역시 12, 22, 11-2, 17번 등을 타면 30분 이내에 도착한다.- 오류동역(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개봉역(1호선) 독산역(1호선): 75번을 타면 3
시민필진 홍선희
2011.11.01 15:06
-
#광명시 철산동에 사는 워킹맘 황모(35) 씨는 주말에 장보러 가기가 즐거워졌다. KTX 광명역세권에 대형 마트 ‘코스트코’가 오픈했기 때문이다. 황 씨는 “지금까지는 코스트코에 가려면 영등포구에 있는 양평점까지 가야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제 가까운 곳에 단골 매장이 들어서 많은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코스트코가 생긴 이후로 친구들과 만나는 장소도 광명시가 중심이 됐다. 그는 “대량 포장된 물건을 싸게 구입해서 친구들과 나눠 쓰기 위해서 함께 방문한다”면서 “특히 국내 마트에서 접하기 어렵거나, 백
시민필진 홍선희
2011.09.05 12:38
-
#사례1 “3남매와 함께 다시 일어서다”집 임대료를 4년이나 내지 못해 당장 쫓겨날 처지에 놓였던 박모(38) 씨. 초등학생 남매와 두 살배기 아들까지 3남매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어려운 형편에도 장모의 병수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지게 된 6천만원의 부채. 박씨가 일용직으로 일하고, 부인이 자활근로를 통해 벌어들이는 한 달 수입은 많아봤자 150만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어서 매월 이자와 월세,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허리디스크와 당뇨 등으로 박씨의 건강은 현재
시민필진 홍선희
2011.09.01 10:34
-
하안북초등학교에서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을 안내하는 배움터지킴이.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방과 후 수업을 하느라,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하교가 늦어집니다. 오후 6시 30분이 넘어야 그 아이들도 모두 집에 돌아가거든요. 제가 그 아이들을 일일이 집에 바래다 줄 수는 없지만 아이들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교문 앞에 서서 지켜보곤 합니다.”광명시 하안북초등학교에서 2달째 배움터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 순(69) 씨. 아이들이 집에 가는 길에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그 뒷모습을 지켜본다.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시민필진 홍선희
2011.08.31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