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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중증 장애인과 노약자,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등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광명희망카'를 운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광명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로부터 2대의 승합차량을 지원받았고, 올해 1대를 추가로 구입해 총 3대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이 차량은 자동으로 휠체어를 들어 올려 실을 수 있는 리프트 시설이 장착돼 혼자 휠체어 조작이 가능한 장애인은 보호자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이용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9월 운행 첫 달에는 이용건수가 194건이었는데, 10월에는 293건,
시민필진 홍선희
2012.0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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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민재는 방학기간 내내 시간만 나면 광명시 소하어린이도서관을 찾는다. 영어책을 읽기 위해서다. 민재가 가장 좋아하는 공룡 관련 책도 많고, 한글로도 자주 접했던 동화책들도 다양하게 비치돼 있어 영어 원서를 골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특히 책을 읽어주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북시터(booksitter)’ 누나들은 민재의 도서관 방문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든든한 영어 선생님이자, 놀이 선생님인 북시터 덕분에 민재의 영어책 읽기가 한결 쉬워졌기 때문이다.“혼자 원서를 읽는 때는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시민필진 홍선희
2012.0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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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멍이는 저희 팀의 피로회복제이자, 시민들의 든든한 심부름꾼이었는데, 이제 멍이 없이 무슨 재미로 살죠?”바로 옆 자리에서 뤼멍 씨와 9개월여 함께 근무해온 정지연 주무관은 벌써부터 허전한 기분이 든다. 광명시 자치행정과 민간협력팀원들에게 ‘멍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뤼멍(29) 씨. 중국 산동성 요성시 공무원인 그는 지난해 4월 광명시에 파견돼 지금까지 근무했다. 그리고 1월 19일 그 임무를 모두 마치고, 이제 본국으로 돌아간다.뤼 씨와의 작별을 앞두고, 그의 팀원들은 서운함과 아쉬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도
시민필진 홍선희
2012.01.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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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광명인의 가슴 속에도 새로운 희망이 움트고 있다. 광명의 선남선녀, 남녀노소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며, 함께 행복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공감을 보낸다. 올해에는 광명시 트위터(@gmcity)에 들어온 새해 소망도 함께 싣는다. 한한석(63·원예전문가·노온사동)경제가 회복돼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서로 베풀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 새해에 아들 내외, 딸과 함께 온 가족이 제주도로 1주일 동안 가족여행을 갈 계획입니다. 이상 없이 잘 추진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고
시민필진 홍선희
2012.01.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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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희망카 2호차 유인혁 기사
해가 뉘엿뉘엿 기우는 오후 4시. 광명희망카 2호차를 운행하는 유인혁(55) 기사가 광명시청 민원실 한쪽에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사무실로 들어서자마자, 물 한 모금을 바삐 들이킨다. 운행 일정표를 확인하더니 채비를 하고, 다시 사무실을 나선다. 그는 한 손에 벙어리장갑을 끼고 있다. 요즘 같은 추위에는 이 벙어리장갑이 없다면 손이 시리고 저려 밖을 나설 수도 없다.유 기사는 18살에 일자리를 찾아 고향인 충남 계룡을 떠나 상경했다. 30여 년 금형업체에서 기술자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7년 그만 왼손이 프레스에 끼어 잘려나가는
시민필진 홍선희
2011.12.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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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 보호작업장 ‘위드 베이커리’ 제빵실
팥빵과 곰보빵에 초콜릿 케이크, 동물모양 버터쿠키에 알록달록 머핀까지 눈이 황홀하다. 한 입 베어 문 순간, 고소함이 코끝을 찌르더니, 이내 달콤함이 온 입 속을 감싼다. 좀 전에 점심을 배불리 먹은 게 후회되는 순간이다.옷깃을 적실 듯 말 듯한 겨울비가 내리던, 푸근한 12월 어느 날 오후. 광명장애인 보호작업장 ‘위드 베이커리’ 제빵실을 찾았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8명은 모두 장애인이다. 나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청각장애인 장광영(21) 씨를 제외하고, 7명은 지적장애인이다.장 씨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지난 11월 21일
시민필진 홍선희
2011.1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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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차원 전면교육(이하 DIA 학습) 학습원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노력이 부족해서일까, 머리가 나빠서일까?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지식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덜 계발된 것은 아닐까?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5차원 전면교육(이하 DIA 학습)’ 이다.광명시에도 5차원 전면교육을 연구하고, 지역 내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전문 학습원이 있다. 교육 관계자들과 학부모 역량 강화는 물론, 전문 강사 양성과 파견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우선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비영리 민간단체 푸른세상청보리의 ‘DIA 학
시민필진 홍선희
2011.1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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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시장님 아저씨네! 시장님이 교통정리를 해 주시는 횡단보도를 건너니, 오늘 학교 가는 길은 왠지 더욱 신나는데요!”지난 13일 오전 8시 10분 광명시 철산동 광성초등학교 정문 앞. 학생들의 등교가 한창일 때 아이들이 양기대 광명시장을 발견하고 너도나도 깜짝 놀란다. 이 학교 5학년인 이유나 양과 최보경 양은 양 시장의 등굣길 맞이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교문으로 들어선다. 이날 양 시장은 일일 배움터지킴이로 변신했다.“직접 해보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움터지킴이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비록 근무환경
시민필진 홍선희
2011.1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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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빛이다. 환하게 웃는 얼굴에 가지런히 드러난 새하얀 치아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지난여름 내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만하다. 주인공은 광명소방서 하안 119안전센터 김지찬 소방교(39). 그는 지난 8월 말에 열린 2011년 경기도 소방장비 개발대회에 ‘다목적 건조기’를 출품, 올해 소방장비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10월에 28일 인천시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중앙 소방장비 개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소방관들은 한겨울에도 단 한번의 현장 출동만으로도 온 몸은 물론, 방수복까지
시민필진 홍선희
2011.12.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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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가 올해로 41세입니다. 불혹의 문턱을 넘고 보니 앞으로 남은 인생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더군요. 아이들도 언젠가 내 곁을 떠날 텐데, 앞으로 50년 이상 살 자신이 있는 제가 뭘 하며 살아야 할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도전한 거예요. 이제라도 직장을 찾아, 남은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생활하고 싶어요. 돈을 벌면 생활에 보탬이 되기도 하고요.”두 돌이 채 안된 아이 엄마 도지우(41) 씨. 광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집단상담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후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나서게 됐다. 사회복지 관련 석사학위까지 소지하
시민필진 홍선희
2011.11.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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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사회적기업 & 마을기업 발전을 위한 연찬회 개최
2011 사회적기업 & 마을기업 발전을 위한 연찬회 개최쿠키와 케이크. 지난 7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11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발전을 위한 연찬회에서 나눠준 다과다. 포장지를 보니 처음 들어보는 업체 이름이 씌여 있다. 바로 해누리 베이커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원장 김경희)의 제과 브랜드이다. 이곳은 지난 10월말 광명시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한 상태다. 그 결과는 2개월 후 쯤 알 수 있다.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면 2년여의 준비기간을 더 거쳐 사회적 기업 인증까지 받을 생각이다. 사회적 기업이
시민필진 홍선희
2011.11.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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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광명문화대전 오픈
"애기능이 도대체 어디지? 왜 애기능인 거지? 애기능이 무슨 뜻이지?”올해로 광명에 2년째 살고 있는 주부 한미연(37) 씨. 가족들과 주말 외식을 위해 괜찮은 한정식집을 물색하다 듣게 된 ‘애기능’에 대해 궁금증이 밀려온다.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애기능 저수지로 낚시를 가기도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그 명칭의 정확한 유래에 대해서는 아직 알 길이 없다. 도대체 그곳이 어디란 말인가?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알게 된 한 사이트에서 한씨는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했다. 그 곳은 바로 디지털광명문화대전(http://gwangmye
시민필진 홍선희
2011.11.08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