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깊숙이 들어가는 6월 끝자락때이른 땡볕에도 꽃은 피고 진다.바람과 구름이 키운 꽃두루미천남성과 타래난초가 하늘로 오른다.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을 앞둔 시간구름산 산딸기 냄새가 달콤한 입맛을 유혹한다. 꽃 계단의 타래난초가 한창폭염 속에서도 꽃은 하늘을 향해 핀다.한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오존 경보가 겁을 주지만 사람들은 산으로 향한다.들머리는 광명 구름산이다.구름산에서 가학산으로 이어진 광명 누리길에서 살짝 벗어 난다.하늘로 올라가는 꽃 계단을 만든 타래난초가 보고 싶다.타래난초의 꽃은 신이 만든 예술작품이
광명시
2018.07.04 15:58
-
하안1동 누리보듬단, 1:1 매칭 맺어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 등 위기가구 보살펴
위기가정에 폭염대비 주의사항 및 행동요령 안내, 일상생활 점검
광명시 하안1동 주민센터(동장 한동석)는 지난달 29일 하안1동 누리보듬단과 폭염대비 위기가정 돌봄 간담회를 가졌다. 하안1동 누리보듬단은 관내 독거노인, 독거 중증장애인, 은둔형 위기가구 등 보살핌이 필요한 17가구를 선별하여 복지통장과 1:1 매칭을 맺고 도움을 주는 사회관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누리보듬담은 위기가정에 직접 방문과 수시 안부전화를 통해 일상생활을 점검하고 위기상황 시 즉각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뒀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규석 동장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촘촘히 보살필 수 있도록 누리보듬
광명시
2018.07.02 10:00
-
철산1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이자 성진냉열 대표인 성열민 씨, 하절기 폭염을 대비해 노인정 5개소와 저소득가정에 각각 의료기기 5종(110만 원 상당)과 선풍기 50대(300만 원 상당) 전달
광명시 철산1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이자 성진냉열 대표인 성열민 씨가 하절기 폭염을 대비하여 노인정 5개소와 저소득가정에 각각 혈압체크기, 족욕기 등 의료기기 5종(110만 원 상당)과 선풍기 50대(300만 원 상당)를 최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의료기를 전달받은 경로당 회장은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우리 같은 노인의 건강을 위하여 의료기기를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경로당 이용자인 이 모 어르신은 “선풍기가 고장이 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새 선풍기를 받아서 올해 여름은 더위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광명시
2018.06.25 10:21
-
폭염 대비 저소득가구 20세대에 시원한 여름나기 위한 선풍기 전달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
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안재옥)는 하절기 폭염을 대비하여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가구 20세대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번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으로, 관내 소외계층이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게 도움을 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선풍기 지원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지난 1월 동절기에 노숙을 하다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아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오갈 데 없는 내가 이렇게 지낼 곳을 얻은 것도 고마운데 선풍기까지 받게 되니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광명시
2018.06.18 15:26
-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무료 이미용 서비스... 관내 재능기부자 발굴 및 연계
광명4동 주민센터(동장 민문식)는 지난 11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 및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를 실시했다. 무료 이미용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평소 머리손질에 드는 비용부담을 고려하여 광명4동 누리복지팀이 관내 재능기부자를 직접 발굴하고 연계하여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이날 무료 미용서비스를 받은 이 모 어르신(78세)은 “나이가 들어도 예뻐지고 싶은 것은 모두 다 같은 마음이다”며 “무료로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재능기부자 김영주 씨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광명시
2018.06.12 10:00
-
벌개미취와 맥문동, 가을꽃 피어 운치 넘치는 비내리는 공원에서
철산4동이 끝없이 변신하고 있다. 도덕산 가는 길의 언덕에 자리잡은 동네는 ‘해가 뜨는 마을’로 한동안 불렀다. 그곳이 철산4동이다. 집에서 일어나면 아침마다 해를 먼저 만난다. 그래서 ‘해가 뜨는 마을’의 애칭을 가지게 되었다.그런데 어느날부터 철산4동은 벽화마을이 되었다. 다닥다닥 붙은 작은 골목의 담장마다 그림이 그려지며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거기다가 벽화마을에서 이어지는 도덕산 입구에 야생화공원이 조성되고 나서부터 벽화마을과 야생화공원은 철산4동의 대표 명물이 되었다. 이번에는 도덕산 흉물스럽게 방치 되었던 배수지를
시민필진 박성만
2017.08.25 09:38
-
지난 주말 관광객 5만 명에 달해…8월 중 누적 관광객 100만 명에 육박할 듯
진입도 차량 정체 및 주차난 해결에 주력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2만 명을 넘어섰다.광명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지난 주말(5~6일) 이틀 동안 4만951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 관광객은 6일 현재 73만6천명을 넘어섰다.광명동굴의 입장료 수입은 주말 2억3천9백만 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35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광명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달 안에 광명동굴 관광객은 100만
광명시
2017.08.07 13:33
-
2014년 시작해 3년 만에 이용건수 3만여 건 넘어, 매년 이용률 급증
지역 특성 고려한 안심대원 배치, 여성 안심대원 안전교육, 탄탄한 안심대원 인력풀 인기 요인 늦은 밤 여성들의 귀갓길을 책임지는 광명시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이용건수가 총 3만 여 건을 넘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광명시는 경기도 최초로 2014년부터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들을 안심대원들이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시행 첫해 6,760건이던 이용 건수는 2015년에는 7,521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0,688건에 이를 정도로 늘었다.
광명시
2017.08.07 10:35
-
폭염 대비해 1:1 결연 맺은 홀몸어르신 17명 안부확인 및 휴대용 선풍기 전달
광명시 소하1동 누리보듬단은 지역의 홀몸어르신과 1대1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3월 출범한 누리보듬단은 복지통장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들은 3일, 결연을 맺은 어르신 집을 방문해 휴대용 선풍기도 전달하는 등 홀몸어르신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날 휴대용 선풍기를 전달받은 성 모 어르신(81)은 “요즘 같은 날씨에 휴대용 선풍기를 직접 전달해줘 돌아다닐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며 “통장들이 자주 집을 방문해 살뜰히 챙겨줘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오세춘 누리보듬단장은 “홀몸어르신들을
광명시
2017.08.03 11:21
-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시민설명회', 시민 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7월 17일 월요일 오후3시, 지리한 장마와 폭염이 절정인 가운데 광명시청 본관 대회의실의 열기도 뜨거웠다. 대학생, 청년잡스타트, 4차산업에 관심있는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시민설명회’가 많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관하여 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이를 어떻게 우리가 앞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주된 목적이었다. 설명회는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으로 시작하여, 현재 빅데이터 사
시민필진 현윤숙
2017.07.20 17:51
-
시립 철산누리어린이집 후원...원생들이 직접 선풍기 전달
광명시 철산3동은 시립철산누리어린이집 후원으로 지역내 고시원 및 판자촌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가 열악한 10가구를 어린이집에 초대해 직접 선풍기를 전달하고 콩국수를 제공했다.지난 12일 전달된 선풍기는 6월 14일 어린이집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바자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를 마련한 박인숙 원장은 “무더운 여름에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물품이 전달되어 기쁘고 아이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뜻 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시립철산누리어린이집에서는 2015년부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광명시
2017.07.19 09:39
-
스피드의 상징인 광명스피드돔에서 만난 느림의 미학
현대 도시사회는 속도경쟁의 시대다. 1등만이 생존하는 시대에서는 늘 직선의 스피드만 추구하게 된다. 승자의 원칙이 지배하는 광명스피드돔 경륜장에서 곡선을 만난다. 곡선은 느림의 상징이다. 스피드가 최우선인 곳에서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것이다. 경륜의 게임이 아닌, 광명 스피드돔구장을 한바퀴 걷는 둘레길 산책이 남다른 이유다. 먼저 ‘문학산책길’에 접어든다. 길 따라 곳곳에 광명문인협회에서 제공한 시 글판이 걸려있다. 스피드가 없는 산책길에서의 시 감상도 나름 재미가 쏠쏠하다. 여인의 입술에서와인 냄새가 난
시민필진 박성만
2017.07.17 14:29